전체 글20 한국사 공부 2편 청동기·초기 국가의 탄생 권력의 형성과 계층의 갈라짐 권력과 계층의 갈라짐이 어떻게 자라났는지를 먼저 본다. 무리를 이끄는 힘이 생기는 과정과, 일과 물건을 나누는 기준이 굳어지는 모습을 사례로 풀어 본다. 청동이라는 새로운 금속과 곡식 저장이 그 바탕이 되었는지도 함께 짚는다.갈아 만든 돌도구만 쓰던 때와 달리, 청동이 모습을 드러내자 장식과 권위를 나타내는 물건이 생겼다. 청동은 만들기가 어렵고 원료를 멀리서 구해와야 했다. 그래서 누구나 가질 수 없었고, 특별한 사람의 손에 먼저 들어갔다. 이런 물건을 가진 사람은 모임에서 말의 무게가 커졌다. 사냥과 농사에서 공을 세운 사람, 교환길을 잘 아는 사람, 마을을 지키는 힘을 가진 사람이 윗자리에 앉기 쉬웠다.곡식을 많이 거둘 수 있게 되면서 저장고의 중요성이 커졌다. 곡식이 .. 2025. 9. 1. 한국사 공부 1편 농경의 시작과 정착 사회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이어지는 전환의 조건 구석기 신석기 전환 조건을 먼저 짚는다. 떠돌이 생활에서 머무는 생활로 바뀐 까닭과 바탕을 천천히 살핀다. 자연의 기후 변화와 도구 토기 같은 작은 변화가 한데 모여 길을 열었다.구석기는 돌을 떼어 만든 도구로 사냥과 채집을 하던 오랜 때다. 사람들은 강가와 숲을 따라 움직이며 먹을 것을 찾았다. 비와 눈이 많거나 날이 아주 추우면 먹을 것이 줄었고, 머물던 자리를 떠나야 했다. 불은 몸을 덥히고 음식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긴 겨울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앞에서는 늘 조심해야 했다. 떠돌이 삶에는 가볍고 튼튼한 도구가 우선이었다.그러나 하늘과 땅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졌다. 큰 얼음이 물러나고 따뜻하고 습한 날이 길어지자 숲이 자라고 들풀이 무성해졌다. 강.. 2025. 8. 31. 이전 1 2 3 4 다음